글쓰기 (53)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각 정리-체르노빌과 후쿠시마가 우리에게 전한 것 상상을 초월하는 대재앙이 일어납니다. 예상을 뒤엎은 재해에 인간은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이 재앙으로 수많은 가정에 전기가 끊깁니다. 재앙이 덮친 곳 중에 하나가 발전소였기 때문입니다. 설상가상으로 전기가 끊긴 발전소 내부에서 큰일이 벌어집니다. 인간의 존속을 위협할 정도의 일입니다. 그런데 수습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습니다. 관리 책임이 있던 발전소는 해결할 능력도 되지 않으며 잘 해결하고 있다고 정부에 말합니다. 그렇게 꽁꽁 싸매고 있다가 더 큰일이 일어납니다.흔한 영화 클리셰 같지만, 인류사에서 이런 일이 크게 두 번 일어납니다.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 사고입니다. 체르노빌 사고는 폐쇄적인 공산주의 체제의 한계로 인한 인재였고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지진을 막을 수는 없었.. 생각 정리-요리를 잘 하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누가 요리를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며 백종원 씨에게 물었습니다.그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요리를 잘 하려면 상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생각하는 ‘요리의 맛을 상상’하고 그 맛을 ‘이루는 맛’들을 떠올려 봅니다. 떠오른 맛으로 ‘원하는 맛’을 만들어 봅니다. 이것이 가능하려면 원하는 맛을 ‘이해하고’ 먹어보는 ‘경험’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조합하는 ‘시도’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요리를 잘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말은 '들은 것은 잊고, 본 것은 기억하며, 해본 것은 이해한다'던 공자의 말과 맥락을 같이합니다.목적과 목표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개별 혹은 재료에 대한 경험이 있어야 합니다. 이 각각의 것들을 조합해 목적과 목표로 나아가는 시도를 해봐야 합니다.. 생각 정리-원하는 일을 이루는 비결 "오늘 나는 이 자리에서 가장 멋진 모습과 목소리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제가 청중 앞에 설 때마다 되뇌는 말입니다.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는 것으로도 보일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원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떠올리기와도 같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보면 행동하는 지향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한창 마케팅 업계에서 출퇴근을 하던 때의 일입니다. 직장 생활에서 좋은 기억과 나쁜 기억을 떠올린다면 좋은 기억은 보고서와 제안서 발표였고 나쁜 기억은 직장 내 관계 문제입니다. 전자는 즐겼고 후자는 서툴렀기 때문입니다. 특히 보고서와 제안서 발표는 직장 생활의 꽃과 같았습니다. 남들은 스트레스 받는다고 할 때 저는 재미있었으니 말입니다. 여덟시간 넘게 사무실에 앉아있기는 고역이었지만, 고객이나 다른 사람 앞에.. 생각 정리-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할 수 없다. "가야 할 때 가지 않으면, 가려 할 때 갈 수 없다" 영화 '세상에서 제일 빠른 인디언'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영화 제목이 특이하지요? 세상에서 제일 빠른 인디언이라니, 인디언 중에 달리기가 제일 빠른 사람의 이야기인가 할 수도 있겠습니다. 실은 이 영화는 한 인간의 도전기이자, 모터사이클 이야기입니다. 모터사이클 브랜드 중에 ‘할리데이비슨’은 독보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본 브랜드가 아무리 해도 손에 넣을 수 없었던 ‘자유’라는 이미지를 손에 넣은 회사죠. 모터사이클은 몰라도 할리데이비슨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정도니 말 다 했지요. 그렇다고 미국에 할리데이비슨만 있는 건 아닙니다. ‘인디언’이란 브랜드도 있습니다. 오히려 할리데이비슨 보다 먼저 시작한 기업입니다. 그 시작은 1901년까지 .. 생각 정리-직업 세 가지와 아들 셋을 둔 남자. ‘K리그 심판이자, 환경미화 공무원 그리고 배달원까지’ 이 직업을 모두 갖기가 가능할까요? 그뿐이 아닙니다 아들 셋까지 키워내는 슈퍼맨 아빠가 있습니다. 바로 K리그의 정동식 주심이 그 주인공입니다. 그의 인생을 들여다보면 파란만장하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찢어지게 가난했던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 살기 위해 전전한 수많은 아르바이트와 그렇게 번 돈을 사기로 잃기까지, 세상에서 겪을 수 있는 시련은 대부분 겪어본 듯한 시간이 그에게 깃들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시련을 버티고 서 있는 건 축구장에 서고 싶다는 꿈이었다고 합니다. 선수로서는 실패했지만, 그럼에도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는 일념이 그를 K리그 주심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왜 K리그 주심이 환경미화 공무원에 배달원까지 하는 건지.. 생각 정리-7급 공무원이 BJ활동을 했다? 괜찮을까? 언젠가 ‘7급 공무원의 일탈’ 오늘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습니다.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7급 공무원에 합격한 A 씨는 발령받기 전까지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며, 그 과정에서 금전성 대가를 받은 뒤 노출을 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것입니다. 여기까지 놓고 보면, ‘개인이 뭘 하든 말든 그게 왜 문제이냐’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가공무원법 제63조에는 ‘품위 유지의 의무’를 정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제63조(품위 유지의 의무)공무원은 직무의 내외를 불문하고 그 품위가 손상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 " 법률에 쓰여 있듯이 ‘직무이냐 아니냐를 불문’하는 게 주요 요건입니다. 품위가 손상되는 행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고 있으니 아무래도 사회통념에 따른다고 보입니다.. 생각 정리-감정이 폭발할 때 하지 말아야 할 것. 아침 일곱시가 되면 조심스럽게 움직입니다. 아이들이 깰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지요. 특히 어린이집 방학에는 더합니다. 저만의 시간을 위해서 말이죠. 오늘도 그랬습니다만,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낯선 번호였습니다. 수화기를 귀에 대니 ‘실례합니다’라며 낯선 남자가 말을 걸어옵니다. 이중 주차해둔 제 차를 빼달라고 합니다.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바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주차장에 내려가 전화를 걸어온 사람을 찾았지만 없더군요. 혹시 몰라 전화를 걸어보니 맞은편에 주차한 차량이었고 몇 번 시도해 보니 차를 뺄 수 있을 만큼 각도가 나와 그냥 나갔다고 하더군요. 어찌 되었건 불편을 끼친 건 사실이니 죄송하다고 전하고 제 차에 올랐습니다. 기어는 N 단에 있었지만, 주차 브레이크가 걸려있었습니다.간밤에 아.. 생각 정리-당신이 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당신이 연기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I act because I'm broken'이라고 짐 캐리가 답했습니다. 자신은 깨진 조각처럼 불완전한 사람이고 연기란 그 조각을 맞춰보며 수백가지의 삶을 살아보는 것이라는 의미였을 겁니다. 그런데 연기만 그런건가?라며 의문을 가져보면 연기 대신에 무엇을 넣어봐도 일맥 상통하는 의미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개발자 분들이 많은 클리앙에 적합한 표현을 해보면 수백만가지 코드를 조합해 수천만가지의 결과물을 낼 수 있듯이요. 삶도 그렇지 않을까요? 완벽한 인간이란 없습니다. '본디' 이런 사람도 없습니다. 그저 수백 수천가지의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의 자신의 조각들을 조합해 여러 가능성을 살피기가 인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기에 삶은 살아볼 가치..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