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유현채 (74)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피치-성공하는 제안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하려면? '30분 안에 선택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이 물음은 구직자 부터 영업 성과를 보여줘야 하는 직장인 그리고 생존하기 위해 계약을 맺어야 하는 기업도 피할 수 없습니다. 진실한 말은 화려함이 없다고 한 노자의 말은 화려한 치장은 거짓을 말한다며, 금과옥조로 여겨져 왔지만, 저는 무조건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에 정답이 없으니 말이죠. 하다못해 편의점에서 물건을 살 때도 잘 포장된 물건에 손이 가는 법이니까요. '乙'입장에서 고객사를 설득하거나 협상하는 일은 제 몫이었습니다. 시청자 앞에서, 마이크 앞에서 청자의 뇌리에 박힐 말을 전하는데 골몰하기도 제 일이었습니다. 그 경험 속에서 얻은 몇 가지 프레젠테이션 노하우가 있는데 그중 하나를 소개합니다. 2013년 후반 즈음으로 기억됩니다. 모.. 스피치-말을 잘하고 싶다면 방법보다 이것이 더 중요합니다. 시중에 나오있는 스피치, 말하기 관련 책들 대부분이 방법론인 이유가 뭘까? 시중에 있는 말하기, 스피치 관련 책들은 거짓말 조금 보태 표현하면 90%가 '방법'에 치중한 책들입니다. 실용서 범주에 넣을 수 있는 이런 책들이 서점을 점열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를 찾자면 '방법론' 위주의 글이 독자의 입맛에 맞기 때문일 것이고 그 방법들이 대부분 옳기 때문일 겁니다. 그런데 정말 그런 책들을 읽고 여러분도 달변가처럼 말할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저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말씀 드립니다. 평소에 말하기는 운동과 같다고 외치는 입장이니 더 그렇습니다. 수영 이론서를 열심히 읽어 수영을 잘할 수 있다면 누가 필드에서 땀 흘리며 연습을 할까요? '방법'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방법을 잘 지키면.. 스피치-스피치를 못하는 건 당신 탓이 아닙니다. "네 탓이 아니아"-영화 굿 윌 헌팅 중에서- 영화 굿 윌 헌팅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주인공인 맷 데이먼에게 전하는 대사입니다. 영화사상 명대사 를 고르라면 꼭 들어갈 대사일 겁니다. 이 말을 들은 멧은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알아요’로 응수하지만, 로빈은 그치지 않습니다. 계속해서 ‘네 탓이 아니야’라고 합니다. 눈을 보면서 진심을 담아서 말입니다. 멧은 결국 울음을 터트립니다. 그간 쌓였던 모든 자책감을 털어내듯이 말입니다. 멧이 분한 주인공 윌은 학대 속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만듭니다. 사랑받을 것 같으면 도망가기가 대표적입니다. 윌은 학대당하는 삶 속에서 누구와도 가까워지지 않는 방법으로 자신을 보호하려 들었던 거죠. 이걸 눈치챈 로빈 윌리암스가 연기한 숀 박사는, 이 껍.. 스피치-말을 잘하는데 꼭 필요한 습관 "다양한 콘텐츠를 습관적으로 소비하며 메모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말하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어떻게 말을 그렇게 그냥 술술 할 수 있나요?’라는 오해를 종종 듣습니다. 이런 질문을 받으면 ‘냉장고에 재료를 넣어 둬야 요리를 하겠죠?’라고 답하곤 합니다. 저같은 사람은 습관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합니다. 전공보다는 교양과목을 많이 듣는 것처럼 말이죠. 책은 물론이고 영화나 드라마, 뉴스나 신문, 인터넷 글이나 댓글, 밈, 짤방까지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지 보고 듣습니다. 요리할 재료를 냉장고에 채워 넣는셈이죠.2019년 일입니다. 복지재단인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은 매년 후원자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고 연말이 되면 정기 공연을 갖습니다. 저는 2018년, 2019년까지 후.. 발표 불안, 스피치 불안의 원인은 바로 이것. '눈앞의 공포는 상상력이 낳는 공포에 비하면 전혀 무섭지 않다.'Present fears are less than horrible imaginings. (맥베스 1막 제3장)긴장이나 공포는 보통 예측할 수 없는 미지의 세계에서 옵니다.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갈피가 서지 않고 그 생각은 몸에 신호를 보냅니다. 긴장이나 떨림, 혹은 집중력 저하 등이 바로 그것입니다. 심하면 심장 소리가 크게 들리는 나머지 혼절할 수도 있습니다. 모르기 때문에 생겨난 불안감이 생각 속에서 커지고 공포로 자랍니다. 실체가 있기보단 자신이 키워낸 것이죠. 이런 상황에 대처할 수 있을 만큼의 자기 효능감을 쌓아왔다면 미지의 순간을 맞닥뜨려도 당당히 마주할 힘이 있겠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먹혀버릴 수 있습니.. 스피치-말을 잘 하고 싶다면 스피치 책을 덮으세요. 가볍게 하는 운동 보다 정말 신체 능력을 높이려는 운동에는, 몇 가지 훈련 원칙이 필요합니다. 점진적으로 강도를 높이기와 지쳐 쓰러질 만큼 강한 운동을 짧은 휴식을 사이에 두고 반복하는 겁니다. 우리의 몸은 익숙해지면 성장을 멈추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자극을 주는 셈입니다. 말하기 훈련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말하기 능력이 비약적으로 자란 시기를 꼽으라면 홈쇼핑 회사에서 일할 때였습니다. 보통의 홈쇼핑 회사는 1시간 동안 방송을 진행합니다. 당시 일하던 회사에서는 2시간 동안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쇼핑호스트는 대본이 없습니다. 즉흥 말하기로 방송을 진행합니다. 매일 2시간에 두 번씩 생방송을 진행하니 말하기 능력이 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강사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 교육기관에서 5시간 혹은 8시간씩.. 스피치 훈련-정말 정말 말, 스피치 잘하는 비법 쌍둥이 육아빠 입장에서 아이들 관찰하기는 사람을 이해하는 장이 되곤 합니다. 스피치 강사인 제 직업을 고려하면 더할 나위 없는 연구소재지요. 제 딸아이들은 서로 성향이 다릅니다. 1호는 외향성이 강하고, 2호는 내향인입니다. 그래서 말하기도 다른 양상을 띕니다. 1호는 일단 해보면서 늘고, 2호는 최대한 안전지대에서 하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1호는 또래 중에서도 말이 화려하고 2호는 그보다는 살짝 아쉽습니다. 다만, 2호는 다른 분야에 두각을 나타냅니다. 1호보다 집중력이 좋다 보니 그림을 잘 그리지요. 사람의 말이 자라는 과정은 두서없는 말하기에서 시작해서 정돈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빠지지 말아야 할 것이 경험입니다. 생각하는 바를 막힘없이 토해내려면 몸도 그만큼 따라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강의 후기-송파구시설관리공단 소통 특강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송파구시설관리 공단에 특강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맡아 진행한 주제는 '슬기로운 직장 생활' 이었습니다. 제가 제 직장 생활을 돌아보면, 후회가 너무 많아서 부끄러울 지경입니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좋은 영향을 받고 일할 수 있었던 건 분명합니다. 제가 진리를 깨닳은 사람이 아니니, 지금것 없던 그런 진리를 들려드릴 수는 없습니다. 저도 그런 게 있다면 찾고 싶거든요. 그런데 오히려 진리는 가까운 데 있다는 걸 살면서 알았습니다. 어떤 이가 말하길 ‘가장 높은 수준의 지혜는 친절의 얼굴을 하고 있다’는 말처럼 말입니다. 바로 조직 안에서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진리이지요. 한 시간 반동안 송파구시설관리공단 임직원분들께서 즐겨주시고 반겨도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짧았지만 저와 함께한 시간이 .. 이전 1 ···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