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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유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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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정리-지혜가 필요하면, 책도 좋지만 이건 더 좋습니다. 2016년 ‘이제는 정말 내 일을 하겠어!’라며 호기롭게 사표를 던졌습니다.  사실 그렇게 똘똘하게 한 일은 아닙니다. 고민은 오래 했지만, 면밀히 살피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회사를 나와 선택한 일은 ‘결혼 비즈니스’였습니다. 한 10년 정도 결혼식 전문 사회자로 활동하다 보니 알게 된 것과 보인 것이 있어서였습니다. 무엇보다 일의 만족도가 높았지요. 일을 준비하고 시작하는 과정에서 한 회사를 알게 되었습니다. 놀라운 회사 아니, CEO였습니다. 그 회사 홈페이지에 적힌 인사말이 마치 제가 쓴 것만 같았습니다. 결혼에 대해 평소 생각하던 바와 고민 그리고 방향까지 일치했습니다. '어쩜?' 이렇게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지'? 싶었죠. 너무 궁금해서 메일을 보냈습니다 ‘시간을 내 달라..
생각 정리-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말이죠... 30대가 넘어가면서 살아가는데 이정표가 될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몇 가지는 바뀌었고, 또 몇 가지는 사라졌죠. 여전히 유효한 생각이 있다면 ‘운에 투자하지 말고, 실력 쌓기에 투자하라’가 있습니다. ​카메라를 쥐고 다닌 지도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초창기에는 풍경 좋다는 곳마다 돌아다니며 찍기 바빴습니다. 그때 남긴 사진을 아직 가지고 있는데, 이상한 사진이 꽤 많습니다. 촬영 정보를 들여다보면 부끄러울 정도로 아무렇게나 찍은 사진들입니다. 단순하기 그지없단 그때는 그저 남들이 좋다는 곳에 가면 남들만큼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사진촬영의 기본기인 노출도 모르는 사람을 타지마할 앞에 데려다 준들 무슨 소용일까요? 노출이 무너지고 흔들린 사진을 보며 실력 탓보다는 장비 탓하며 바꾸기..
생각 정리-별 것 아닌데요. '이것'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답니다. 성인병을 예방하려면, 뭐부터 해야할까요? 술 담배 끊고, 운동?!아침에 부스스한 채 깬 저를 꼭 안아주던 어머니. 그 온기를 여전히 기억합니다. 온몸으로 사랑의 감정과 대견스러움을 표현하시곤 했죠. 따뜻하게 안겨본 기억이 많아서인지 성인이 된 뒤에도 안아주기를 좋아했습니다. 학교 다니던 시절에도 친했던 동기들을 오랜만에 만나면 가볍게 안아주곤 했지요. 이성이건 동성이건 간에 말입니다. ​연애를 할 때도 결혼 뒤에도 안아주기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아침에 잠이덜 깬 채 방에서 나오는 아내를 꼭 안아주는 거죠. 각자 일에 바쁘고 아이들 키우느라 시달리고 있으니 이렇게라도 챙겨 안아주지 않으면 놓치기 십상입니다. 작은 행동이지만 부부임과 사랑하는 사이임을 그리고 동료임을 다시 확인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게..
생각 정리-맥도날드에서 5성급 호텔 서비스를 받아봤다? "맥도날드에서 5성급 호텔 서비스를 받은 것 같습니다." 저는 맥도날드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창업 이야기가 흥미로운데다, 비즈니스 구조, 기업의 유지 관리 등 경영학적 측면에서도 말이지요. 직원으로 현장에서 일해본 경험도 있다 보니 애착도 갑니다. 공공연히 밝히는 사실입니다만, 맥도날드에서 2년 하고도 6개월간 일했던 시간은 강사로서, 한 인간으로서 소중한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특별한 건 아닙니다. 그저 하루에 약 150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관찰‘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관찰하다 보니 사람들의 행태에 호기심이 생겼고 강의 주제나 소재로 활용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제가 맥도날드 드라이브 쓰루에서 일하던 때입니다. 여느 때처럼 점심시간까지 일을 마치고 강의를 하러 나갈 채비를 하는데, 관리자가 부르더군요..
생각 정리-재능이 꽃을 피우려면? "아뇨 훈련받는 겁니다" 작년인지 올 초인지 가물가물합니다만, 또렷이 기억납니다. 시인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진 때가 말이죠. 세상에 대한 사유나 사람에 대한 감상을 탁월한 은유로 풀어내는 시인에 대해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타고난 재능이 있겠지 싶었던 거죠. 정말 그럴까 싶어 시인에게 물었습니다. 그가 말하길 언어적 감수성이 예민할 순 있겠지만, 시상을 글로 풀어내는 건 결국 훈련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사물을 보고 또 보고 더 깊은 곳을 들여다보려는 의도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말을 떠올리면 사진도 비슷합니다. 처음에는 무얼 찍을지, 어떻게 찍을지 알기 어렵습니다. 사람은 콩알만 하게 풍경은 거대하게 담기도 하고 노출이 뭔지 감도 잡기 어렵기도 합니다. 그런데 찍다 보면, 그러니까 들여..
생각 정리-춤 잘추는 비법 2018년도에 등장한 ‘셀럽파이브’를 기억하시나요? 개그 우면 김신영, 송은이, 김영희, 신봉선, 안영미 씨까지 다섯 명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걸그룹이었습니다. 특이한 콘셉트와 춤으로 단시간에 인기를 끌었지요. 익히 알려진 이 팀의 비밀이 있습니다. 데뷔곡인 ‘셀럽이 되고 싶어’와 그들의 춤과 콘셉트에는 원본이 따로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일본의 고등학교 토미오카 고교 댄스팀이 그 주인공입니다.     토미오카 고등학교 댄스팀은 2015년부터 활동 중인 팀입니다. 큰 대회 우승 경력도 있는 실력 있는 팀이라죠. 이 팀이 2017년도에 선보인 ‘버블리 댄스’가 SNS에서 대박을 치면서 일본을 넘어 세계적인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익히 알려진 내용이니 줄이고요. 저는 이들의 연습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원체 몸치라..
생각 정리-다들 알고 있는 성공 방정식 "원하는 게 있으면 잘게 쪼개서 조금씩 해봐. 그러면 얼추 얻게 될꺼야"(얻지 못해도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게 있지)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과 경험을 쌓게 하는 노하우였습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목표를 세웁니다. 골에 도착하기까지의 계획도 세웁니다. 그리고 그 계획대로 함께 합니다. 자녀가 중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기운을 끌어내기도 하고 마음을 환기하는 법도 알려줍니다. 타고난 엄청난 재능으로 한 번에 이루기가 아닌 조금씩 모아 이루도록 이끕니다. 가볍게 100만 원 모으기부터 크게는 책 쓰기까지 규모를 점점 키우면서 말입니다. 자녀는 이 과정으로 매일 조금씩 실행하기, 실행하기 위한 자기관리, 자기관리를 응원해 줄 인간관계 그리고 ‘생각보다는 행동’의 중요성을 얻게 됩니다...
강의 후기-고양도시관리공사 신입직원 팀빌딩 교육 낯선 사람과 친해져야만 한다면, 어떤 방법이 좋을까요?초면에 질문 공세를 퍼부어야 할까요? 관계를 시작하는데 추천할 만한 방법은 자기 이야기를 전하는 거라고 합니다. 심리학에서는 '자기 노출'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다짜고짜 사적인 이야기부터 꺼낼 수는 없지만, 방향은 그쪽으로 향하는 게 좋습니다. 내 이야기를 꺼내야 상대도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법이죠. 우린 이걸 티키타카 한다고도 합니다. (본래는 축구 용어지만요.) 신입 직원을 채용하는 기업의 인사팀이 갖는 숙제 중 하나가 바로 이 부분입니다. 처음 만나는 직원들끼리 친해질 계기를 마련하는 것 그리고 기존 인원들과 섞이게 만들어야 하지요. 이 과제를 효과적으로 풀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팀빌딩' 프로그램입니다. 팀빌딩 프로그램에 초면인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