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유현채 (74)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기아트센터 신입직원 팀빌딩/협업 스킬 강의 신입 직원의 빠른 적응(온 보딩)을 돕습니다. '일은 결국 사람이 한다' 이 말은 Ai의 격변기인 지금도 변하지 않습니다. 완전히 인간처럼 독립적인 개체로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을 내려 움직이는 Ai가 나오지 않는 한 말이죠. 이렇게 인간이 중요하지만, 인간은 '판단과 결정'에 있어 결함이 많습니다. 공포를 느끼는 동물이면서 감정을 느끼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이 동물적 특질은 조직에서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방해합니다. 구성원 제각각 판단 기준과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성형에 따라 의사소통 방식이 다르니 말입니다. 그래서 조직에서는 끝없이 조직원을 하나로 묶어낼 궁리를 합니다. 그래야 효율적인 조직을 유지할 수 있으니 말이죠. 신입 직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외부에서 들어온 새로운 인물이 조직에 맞춰 빠르게 적.. 생각 정리- 여러분은 돈 못벌 겁니다. "여러분은 돈 못벌 겁니다. 안 할거니까요. 무슨 핑계를 대서든 안 할거니까요" 저와는 반대의 노선을 걷는 사람이다보니 그의 콘텐츠를 즐겨 보지는 않았습니다만, 저 말에는 공감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같은 맥락의 말을 전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콤플랙스 덩어리였습니다. 정신력이 강하지 못하고, 쉽게 좌절하고 트라우마에 시달립니다. 제가봐도 저는 찌질할때가 많았습니다.철없던 시절 이런 저를 바꿔보려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바보처럼 고민만 안고 있기보다 행동에 옮겼습니다. 못난 인상을 바꿔보려고 3년 동안 매일 표정 연습을 했고 사투리와 엉성한 억양을 표준어로 바꾸느라 하루에 대여섯 시간씩 연습했습니다. 갱지로 인쇄된 연습용 원고를 인쇄가 지워질 정도로 읽었고 시간이 없어 걸어 다니면서 연습하느라.. 생각 정리-내가 왜 그랬는지 알 수 있는 방법. 매번 느끼지만, 육아는 '나와 마주하는 시간이며 나를 닦는 시간'과 같습니다. 아이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세상에 내놓았으니 책임을 져야 하니 말입니다. 그럼에도 저도 인간이라 감정과 이성의 교차점에서 잘못 판단을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혹은 행동했는지 살피다 저에 대해 더 이해하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오후 9시 30분이면 잠자리에 듭니다. 불금과 토요일은 좀 늦게까지 놀도록 두지만, 평일에는 어김없이 9시 30분이 취침시간입니다. 제가 새벽에 일어나야 하기도 하고 일정한 생활 리듬을 심어주고 싶기도 해서입니다. 아이들 재우기는 어렵지 않습니다. 좀 더 어릴 때는 힘들었지만 말이죠. 지금은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금세 잠듭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가 할 필요 없습니다. 셋이 돌아가.. 스피치-스피치 자신감을 쌓은 방법 7살 때 즈음의 일이다.지금도 아들이라면 눈이 밝아지는 어머니는, 어딜 가더라도 나를 데리고 다니셨다.시장은 어머니과 자주가던 곳이었다. 해가 산을 타고 넘어가던 즈음이 되면 어머니와 시장을 함께 가곤 했다. 어린 내 눈에는 시장은 볼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별천지와 같았다. 특히 사람구경이 재미났다. 한 번은 어머니가 상추를 사며 흥정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500원이 대수인가 싶지만, 당시에는 할 수 있는게 제법 많은 돈이라서 그랬는지 어머니는 물건값을 깎았다. 깎았다고만 표현하면 요즘 말하는 진상같아 보이겠지만, 어머니는 깎는 만큼 주신 것도 있었다. “사장님 얼굴이 고우시네” “할머니는 할머니 안 같은데” 따위의 칭찬이 에누리 만큼의 답례였다. 별것 아닐지 모르는 가벼운 말이 상인들의 마음.. 생각 정리-초코칩 쿠키 좋아하세요? 초코칩 쿠키를 좋아하세요? 저는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그래서 쿠키 잘 한다는 집은 기억해 두었다가 찾아갈 정도입니다. 서브웨이에서 더블 초콜릿 쿠키를 만 원어치 사다 먹기도 하고, 퇴근하는 아내에게 사내 간식 룸에서 촉촉한 초코칩 쿠키나 브라우니를 부탁할 정도입니다. 제가 이래저래 먹어보니, 입맛에 잘 맞는 쿠키에 분명한 특징이 있더군요. 첫째 초코칩 함량이 높아야 합니다. 둘째 바삭하기보다는 끈적일 정도로 촉촉해야 합니다. 셋째 적당히 크기가 커서 식사 느낌으로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세 가지를 만족하는 쿠키가 있습니다. 바로 ‘다크초콜릿 카우보이 쿠키’입니다. 다크초콜릿 카우보이 쿠키는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입니다. 가격은 2,800원입니다. 열량은 427Kcal입니다. 원재료 중 초콜릿은 벨.. 생각 정리-감정이 폭발할 때 하지 말아야 할 것. 아침 일곱시가 되면 조심스럽게 움직입니다. 아이들이 깰 수 있는 시간이기 때문이지요. 특히 어린이집 방학에는 더합니다. 저만의 시간을 위해서 말이죠. 오늘도 그랬습니다만, 갑자기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낯선 번호였습니다. 수화기를 귀에 대니 ‘실례합니다’라며 낯선 남자가 말을 걸어옵니다. 이중 주차해둔 제 차를 빼달라고 합니다.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바로 가겠다고 했습니다. 주차장에 내려가 전화를 걸어온 사람을 찾았지만 없더군요. 혹시 몰라 전화를 걸어보니 맞은편에 주차한 차량이었고 몇 번 시도해 보니 차를 뺄 수 있을 만큼 각도가 나와 그냥 나갔다고 하더군요. 어찌 되었건 불편을 끼친 건 사실이니 죄송하다고 전하고 제 차에 올랐습니다. 기어는 N 단에 있었지만, 주차 브레이크가 걸려있었습니다.간밤에 아.. 생각 정리-당신이 일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당신이 연기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I act because I'm broken'이라고 짐 캐리가 답했습니다. 자신은 깨진 조각처럼 불완전한 사람이고 연기란 그 조각을 맞춰보며 수백가지의 삶을 살아보는 것이라는 의미였을 겁니다. 그런데 연기만 그런건가?라며 의문을 가져보면 연기 대신에 무엇을 넣어봐도 일맥 상통하는 의미가 됨을 알 수 있습니다. 개발자 분들이 많은 클리앙에 적합한 표현을 해보면 수백만가지 코드를 조합해 수천만가지의 결과물을 낼 수 있듯이요. 삶도 그렇지 않을까요? 완벽한 인간이란 없습니다. '본디' 이런 사람도 없습니다. 그저 수백 수천가지의 가능성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의 자신의 조각들을 조합해 여러 가능성을 살피기가 인생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기에 삶은 살아볼 가치.. 생각 정리-얼렁뚱땅의 가장 큰 피해자는? "야 끝까지 짚어! 너무 빨라!" 지난 주말의 일이었다. 기타를 치기 시작한 내게 친구가 타박을 시작했다. 선율이 말끔히 끝나기도 전에 코드를 짚고 있는 손을 뗀다면서 너무 성급하다고 했다. 그렇게 연주하면 소리가 지저분하다고도 했다. 나는 '공연 하는 것도 아닌데 뭘 그렇게까지 하느냐, 오랜만에 처서 그렇다'라고 변호하며 웃어넘겨버렸다.조금 지나니 무언가가 마음속 깊은 곳에서 올라오기 시작했다. 끝까지 짚지 않으니 깔끔하지 못하다던 친구의 말과 '넌 왜 하다 마느냐, 끝마무리가 좋지 않다, 대충대충 한다, 얼렁뚱땅한다'라는 말들이 겹쳐 들리기 시작했다. 그러고는 아버지가 내게 했던 말, 친구들이 했던 말, 선생님이나 선배들이 했던 말들로 이어졌다. 이윽고 한 사람이 떠올랐다. 군대에서 2년 넘게 얼굴.. 이전 1 2 3 4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