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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결혼 준비, 이렇게만 하면 덜 힘듭니다! 현실적인 계획 세우기 결혼 준비, 왜 이렇게 힘들까요? 전문사회자 입장에서 예비부부를 만나다 보면 낌새가 느껴진다. ‘아 잘될 것 같다, 아냐. 힘들겠는데?’ 이런 생각들이다. 이 생각은 의외로 잘 맞는다. 한 70%의 확률로 말이다. 여기서 힘들겠다는 표현은 두 가지 의미다. '요구를 맞춰주기 힘들 것 같다'와 '파혼할 것 같다'는 점이다. 놀라운 사실일지 모르겠지만, 내가 만나는 예비부부 중 결혼까지 이르지 못하는 수가 약 20~30% 정도 된다. 10명이면 2~3명은 파혼을 하는 셈이다. 행복해도 모자랄 결혼 준비가 왜 파혼으로 이어질까? 다행히 나도 결혼한 몸이기에 그 이유를 얼추 짐작할 수 있었다. 개개인의 사정에 따라 여러 이유가 있을 것이다. 네이트판에 흔히 올라오는 사연인 바람 같은 흔한 이유도 있다. 오늘은 ..
육아-남편이 육아에 적극적이길 원한다면 "속 터져서 그냥 제가 하고 말아요" 딸둥이 키우는 아빠다 보니 육아 커뮤니티를 둘러보기를 즐기기도 한다, 육아를 직접 하고 있지 않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봤자 공감대가 만들어지지도 않고 고립감을 느낄 때도 있어, 같은 상황인 엄마들의 이야기를 둘러보는 것이다. 그럼에도 나는 남자이기에 남자 입장에서 생경한 게시물을 볼 때가 잦다. 그중에서 자주 올라오는 주제는 '남편의 육아 참여'에 대한 글이다. 보통 남편의 육아 참여가 너무 부족하다 보니 힘들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런 글들은 보통 답답해서 이제는 포기했다는 결론에 이르기도 한다. 무엇이 문제일까? 남편이 육아에 적극적으로 임하길 원한다면남편들이 이기적이라서 또는 센스가 없어서 정말 육아에 소극적이거나 못하는 걸까? 나는 아니라고 본다. 보통의 한..
생각 정리-육아를 하니 악귀가 내려 앉았다. 얼마 전 아침마다 알 수 없을 정도로 떼를 쓰며 울음을 쏟던 딸 1호를 보며 아내가 한 말입니다. 저도 오늘 겪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것 같아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침 등원도 제게 맡는게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내막은 이렇습니다. 아이들이 최근에 큰 어린이집으로 옮겼습니다. 예전에 다니던 곳은 4세반 까지 밖에 없는 소규모 어린이집이었습니다. 이제는 나이가 찼으니 더 규모가 큰 곳으로 보내게 되었지요. 이곳은 규모가 크다 보니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었습니다. 그 중 하나는 등원 차량이 아이들을 기다려주지 않고 바로 떠나버린다는 점입니다. 예전에 다니던 곳은 어느 정도 양해해 주었지요. 이렇다 보니 아침 등원을 맡고 있는 아내 입장에서는 정신이 없습니다. 아이가 한 명도 아니고 ..
생각 정리-담배 냄새... 새벽에 일어나 무언가에 몰두하면 뭐가 좋을까요? 좋긴 뭐가 좋냐 잠도 못 자서 피곤하지 않느냐고요? 새벽에 일어난다고 해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건 아닙니다. 일찍 자야 합니다. 새벽 네 시에 일어나려면 저녁 아홉시 좀 넘어 자면 되지요. 그럼 대략 일곱 시간은 잘 수 있습니다.  아홉시 삼십 분에 잠들고 네시 좀 넘어 일어나는 삶을 산 지 이제 삼 년에 접어듭니다. 그러면서 알게 된 건 제가 꿈나라를 여행하는 적당한 시간은 일곱 시간 정도라는 거였습니다. 덜 자든 더 자든 피곤해지는 건 똑같더군요. 이 밖에도 몇 가지 더 알게 된 사실들이 있어요. 괜스레 잠이 오지 않는다고 자정을 넘겨 잠들면 다음날이 엉망이 된다는 것, 그리고 그만큼 스트레스가 쌓인다는 것. 게임을 하든 책을 보든 공부를 하든 밤..
생각 정리-노력하고 있다고 착각하는 건 아닐까? 오늘 새벽에 운동을 하면서 찍은 영상을 개인 채널에 올렸습니다. 그리고 한마디를 썼죠 '가진 거, 잘난 거 없으니까 열심히라도 해야제'라고 말입니다. 그리곤 '정말 열심히 하는 게 뭘까? 나는 열심히 하는 게 맞을까? 노력하는 건가?'라며 궁금해 지더군요. 이어서 자문 자답의 시간이 따라왔습니다.  "내게 정말 노력하고 있다면, 열심히 살고 있다면, 내가 겪고 있는 문제는 해결 되었거나 해결 중이지 않을까? 나는 지금 당면한 문제에 대해선 해결하고 있지 않으면서 남에 보여주고 싶은 또는 대단하다며 칭찬받을 일만 하고 있는 게 아닐까?....... 맞아 나는 노력하고 있지 않아. 여전히 내가 좋아하거나 하기 쉬운 일만 하면서 노력하고 산다며 자위할 뿐이다" 저는 되도록 매일 운동과 자기 계발의 시간을 갖습..
생각 정리-ㅅㅂ 큰일 났다 'ㅅㅂ 큰일 났다' 아버지와 목욕탕을 가면 두 시간 정도 시간을 보냈습니다. 전 후반으로 나눠서 보면, 전반은 몸을 불리고 후반은 때를 미는 시간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그렇듯이 뜨거운 탕에 오래 들어가 있지는 못했습니다. 미지근한 물이나, 냉탕에 들어가서 놀기 바빴지요. 어떤 날은 아버지 눈을 피해 잠을 자기도 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온 가족이 나왔으니, 피곤하기도 했거든요. 그러다가 때를 불리지 못하기도 했어요. 아버지는 몸이 제대로 불지 않은 저를 알아보곤 하셨죠. 더 시간을 주셨으면 좋으련만, 어머니와 약속한 시간이 있어서, 그대로 때를 밀어주셨습니다. 그럼 정말 아팠어요. 아프다는 하소연도 먹히지 않았어요. 놀기에 정신이 팔려 때를 불리기를 놓치고 나면, 큰일 났다는 소리가 절로 났습니다. 아버..
생각 정리-다 보고나면 흥미가 없지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의 작법은 영화 쉰들러 리스트 전과 후로 나뉜다고 합니다. 쉰들러 리스트를 연출하던 때, 지금은 고인이 된 로빈 윌리엄즈에게 ‘제발 날 좀 웃겨 달라’고 전화했다던 일화가 있다던데, 그만큼 그의 인생에 변곡점이 된 영화인 모양이죠 영화는 시종일관 ‘관찰자’ 시점에서 진행됩니다. 감독은 유대인이지만, 유대인이 오직 피해자라는 듯한 연출은 하지 않습니다. 나치를 악마만으로 묘사하지도 않습니다. 흑백으로 표현한 영상은 어느 한 편에 서지 않으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요즘 흑백사진을 찍다 보니, 이 영화를 떠올리곤 합니다. 흑백사진은 정보가 부족한 사진입니다. 색을 잃은 사진이라고도 할 수 있죠. 그래서 감상하기 위해 상상과 해석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피사체에 더 집중할 수도 분위기에 빠질 ..
생각 정리-한번 받아주니 계속 그러더라고요. "한번 받아주니 계속 그러더라고요. 미치겠어요"  지난주 토요일. 직장 내 관계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분이 토로한 이야기입니다. 한두 번 내가 배려한다는 생각에 받아줬더니, 무례한 행동이 반복되는 상황입니다. 직장뿐만이 아니라 동물의 세상을 들여다봐도 흔합니다. 다섯 살이 되지 않은 저희 아이들도 장난질의 수위를 정할 때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걸 보면 아무래도 본능의 영역 같습니다.  해결법은 간단합니다. 감정적이지 않은 의사표시를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건조하면서 단호한 느낌이 드는 단어를 쓰면 좋습니다. 웃으며 “그런 말씀을 하시는 ‘의도’가 뭐죠?”라고 반문하기는 제법 효과적입니다. 핵심은 더 이상 상대가 내 영역에 발을 들여놓지 못하도록 하는 선언의 자세입니다. 선언했는데도 불구하고 반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