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사 유현채입니다.
요즘처럼 습도와 온도가 서로 합일을 이루는 때면, 출강 나가기가 참 고역스럽습니다. 재킷 뒤로 흐르는 땀을 감추고 강의장까지 나가기 쉽지 않으니 말이죠. 그럼에도 찾아주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기가 제 임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주는 강동고 도시관리공단을 다녀왔습니다. 하반기 신입 직원분들 집체교육에서 팀빌딩 과목을 맡았기 때문이지요.
팀빌딩은 가면 갈수록 어려운 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인간의 관계가 파편화되고 단절되는 상황이 가속화되기 때문이랄까요? 특히 조직에 새로 들어온 이들이 화합하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려면 조직을 떠나 인간적인 친밀감을 쌓아야 하는데, 고기도 먹어본 이들이 더 잘 먹는다고, 단절되는 상황에서 살아온 이들이 새로운 조직에서 친밀감을 쌓기란 쉽지가 않습니다.
그럼에도 단초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세 시간 동안 웃고 떠들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으로 말이죠. 강동구 도시관리공단 신입 직원분들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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