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가꾸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각 정리-우울한 표정을 웃는 표정으로 바꾸기 "가장 명백한 지혜의 징표는 항상 유쾌하게 지내는 것이다"(몽테뉴) 지난해 말이었습니다. 아이들 어린이집 방학이라 본가에 다녀왔습니다. 이틀째 밤이었습니다. 이층에서 주무시던 아버지는 거실로 나와 잔뜩 찌푸린 얼굴로 뭔가 불평하셨습니다. 알고 보니 방 한편에 켜둔 조그만 조명 때문이었습니다. '이걸 밤새 틀어놨어'라는 말과 함께 말입니다. (실은 몇 시간 되지 않았죠). 그런 아버지를 보며 '작은 LED 조명에 드는 전기세에 부담 가질 벌이가 아니신데 왜 저러실까?'로 시작된 생각은 '내 머릿속 아버지 표정은 웃기보다는 짜증 가득한 얼굴 뿐이다'로 이어졌습니다. 아버지에게 사소한 거 가지고 그래봐야 아버지만 힘들다, 그러니 담대하게 넘겨보시라고 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예전에 비슷하게 말씀드리니 '웃..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