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5)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각 정리-문서를 예쁘게 만드는 습관 ‘자료를 예쁘게 아니면 인상 깊게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저는 디자이너가 아니기 때문에 오랫동안 들인 습관을 소개합니다. 바로 예쁜 걸 보는 겁니다. 예를 들면 잡지입니다. 이왕이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잡지들 위주로 봅니다. 처음에는 그냥 봅니다. 두 번째는 글과 사진의 어울림을 봅니다. 세 번째는 글과 사진 그리고 구성을 봅니다. 이왕이면 어떤 색을 주로 썼는지도 봅니다. 보다 보면 일정한 규칙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규칙을 내 자료에 넣다 보면 보기에도 예쁘고 인상 깊은 결과물이 나오곤 했습니다 잡지 보기 말고 다른 습관이 있다면 백화점을 찾는 겁니다. 백화점은 고객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여러 관점에서 고민한 결과물들이 춤을 추는 곳입니다. 심지어 .. 생각 정리-나쁜 습관을 버리는 방법이 있을까? 다른 사람에게 꼭 권할 습관이 있다면 바로 운동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다람쥐처럼 재빠르게 공을 찰 정도로 기량이 뛰어난 사람은 아닙니다. 제가 하는 운동은 주로 ‘혼자 하는’운동이니 말입니다. 혼자 하는 운동 중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좋아합니다.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 중에 ‘렛 풀 다운’이라는 물건이 있습니다. 어깨너비보다 넓은 봉이 매달려 있는 기구인데요. 턱걸이를 반대로 하는 기구입니다. 턱걸이를 '풀 업'이라고 하는데요. 풀 업을 하기에 힘이 부족하거나, 다양한 각도로 등 근육을 자극하는데 유용합니다. 운동을 처음 하는 사람은 이 '렛 풀 다운'을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코치들은 ‘등을 활처럼 펴고 봉을 쇄골 근처까지 당기되 팔 힘으로 당기지 말고 등 근육에 긴장을 줘, 쥐어짜듯이 당겨라.. 생각 정리-우울감이 자주 찾아오는 이들에게 저는 정신이 건강한 사람은 아닙니다. 소위 말하는 '유리 멘탈'을 가졌습니다. 감정의 기복도 심하고 우울감을 강하게 느낍니다. 이 사실 때문에 오랫동안 시간 낭비를 하고 고생도 했습니다. 나중에 알았습니다. 생활 습관 탓에 우울감이 강해질 수도 있다는 걸 말입니다. 서울에 특별한 뜻을 품고 올라왔기에 바쁘게 살았습니다. 낮에는 회사를 다니고 밤에는 학원을 다니고, 식비를 아끼려고 사 먹기보다 차려먹고 새벽에 일어나 운동하고, 지금 생각하면 가혹하게 담금질했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담금질이 즐겁지만은 않았습니다. ‘나는 남보다 못하니까 열심히 살아야 해’라는 생각이 깔려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전투적으로 했던 모양입니다. ‘스스로에게 관대해지지 말자’면서 말이죠. 사람은 과한 욕심을 부리면 현실과.. 생각 정리-다들 알고 있는 성공 방정식 "원하는 게 있으면 잘게 쪼개서 조금씩 해봐. 그러면 얼추 얻게 될꺼야"(얻지 못해도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게 있지)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과 경험을 쌓게 하는 노하우였습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목표를 세웁니다. 골에 도착하기까지의 계획도 세웁니다. 그리고 그 계획대로 함께 합니다. 자녀가 중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기운을 끌어내기도 하고 마음을 환기하는 법도 알려줍니다. 타고난 엄청난 재능으로 한 번에 이루기가 아닌 조금씩 모아 이루도록 이끕니다. 가볍게 100만 원 모으기부터 크게는 책 쓰기까지 규모를 점점 키우면서 말입니다. 자녀는 이 과정으로 매일 조금씩 실행하기, 실행하기 위한 자기관리, 자기관리를 응원해 줄 인간관계 그리고 ‘생각보다는 행동’의 중요성을 얻게 됩니다... 생각 정리-육아빠는 이렇게 살아요. 2020년 부터 시작한 육아빠의 삶.스트레스가 심했지만, 인정하고 받아들였습니다. 아이도 돌보면서 제 일도 하려면 삶을 분 단위로 쪼개 살아야 한다는 점을 말이죠. 새벽 운동을 마치고 돌아오면 아이들이 막 등원을 할 때가 됩니다. 옷 입히고 세수 시킨 뒤 가방 챙기고 어린이집 차에 태우면 육아에서 해방됩니다. 집에 돌아오면 아수라장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이들 장난감과 책을 정리하고, 빨랫감은 세탁기에 넣고 건조기에서는 다 된 빨래를 꺼냅니다. 식세기를 정리하고, 싱크대를 치웁니다. 이 정도 하고 괜찮으면 그냥 두고, 아니면 로봇과 협동해 청소를 합니다. 마치고 나면 열시가 좀 넘습니다. 서제에 들어와 잠시 한숨을 돌립니다. 등받이를 뒤로 넘길까 고민하다가 그냥 고정합니다. 넘겼다가는 편안함과 손잡..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