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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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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정리-예산도 삭감되고 국격도 삭감되고 작년 2023년 11월 2일윤석렬 정부의 지출 계획을 살펴보고 쓴 글입니다.  "영수증을 보면 그의 본심을 알 수 있다." 제 카드 내역서를 들여다봤습니다. 먹거리에 쓴 비용보다. 교통비나 자기 계발비에 지출이 높았습니다. 많지 않은 수입을 어떻게 쪼개 쓸지를 고민하면서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식사에는 지갑을 열지 않고 새벽 수영 같은 자기 계발에는 투자를 늘렸습니다. 생각해 보면 저는 식사에는 별로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되도록이면 집에서 있는 반찬 꺼내 먹거나, 밖에서도 정말 간단히 먹고 맙니다. 식사의 중요도가 제게는 낮고 심지어는 아깝다고 생각하는구나 싶습니다.  누가 그랬습니다. 그 사람의 영수증을 들여다보면 그 사람의 진심을 알 수 있다고 말입니다.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관계에 관한 지..
스피치-스피치 자신감을 쌓은 방법 7살​ 때 즈음의 일이다.​지금도 아들이라면 눈이 밝아지는 어머니는, 어딜 가더라도 나를 데리고 다니셨다.시장은 어머니과 자주가던 곳이었다. 해가 산을 타고 넘어가던 즈음이 되면 어머니와 시장을 함께 가곤 했다. 어린 내 눈에는 시장은 볼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은 별천지와 같았다. 특히 사람구경이 재미났다. 한 번은 어머니가 상추를 사며 흥정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500원이 대수인가 싶지만, 당시에는 할 수 있는게 제법 많은 돈이라서 그랬는지 어머니는 물건값을 깎았다. 깎았다고만 표현하면 요즘 말하는 진상같아 보이겠지만, 어머니는 깎는 만큼 주신 것도 있었다. ​“사장님 얼굴이 고우시네” “할머니는 할머니 안 같은데” 따위의 칭찬이 에누리 만큼의 답례였다. 별것 아닐지 모르는 가벼운 말이 상인들의 마음..
강의 후기-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신입직원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우리나라 기술 경쟁력을 견인하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신입 직원 교육을 다녀왔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팔아먹을 것이 있어야 살아갈 수 있지요. 개인이나 조직은 물론 국가도 말입니다. 삶은 본래 불공평하다던 빌 게이츠의 말처럼, 나라도 그렇더군요 어떤 나라는 땅덩이가 크고, 또 어떤 나라는 아무 데나 파도 석유가 솟고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땅은 좁고, 3면은 바다에 위로는 철책이 가로막고 있어서 섬 아닌 섬입니다. 자원은 어떨까요? 금수강산 밑에 쓸 만한 자원은 없더라며 자조 섞인 말을 했던 누군가가 떠오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무엇이든 수출하며 살아남았습니다. 처음에는 사람을 수출했고, 경공업과 중공업, 그리고 이제는 기술을 수출하죠. 이 기술을 국가가 주도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