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후기-한국언론진흥재단 '영화 인문학 특강'

-이 포스팅은 2023년 6월 13일에 작성된 포스트로, 원본 블로그에서 옮겨왔습니다.-

 

보통 인문학이라고 하면 '문, 사, 철'을 말하지요. 문학과 사학 그리고 철학이 인문학의 3대장입니다. 이 학문들의 공통점은 사람이 사유한 결과물이란 점입니다. 인간의 언어로 만들어진 결과물을 논하는 문학, 인간의 해온 역사를 살피는 사학 그리고 철학은 본질을 탐구하는 학문이지요. 인문학 3대장뿐만 아니라 인간 활동의 결과물들은 모두 인문학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저는 그런 인문학의 꽃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문학과 사학 그리고 철학이 모두 담기고 음악까지 곁들여지는 종합 예술작품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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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강의 소재 발굴이나, 예시, 혹은 주제로 영화를 이용하는 경우가 잦은 편입니다. 아예 영화를 중심으로 인문학 강의를 할 때도 있습니다. 주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들이지요. 실화로 구성된 영화 이야기를 들려드리며, 실제 이야기를 알아보고 그 속에서 교훈을 알아보는 강의를 하는데요. 올해도 그런 자리를 가졌습니다. 지난 3월 한국언론진흥재단에서 말입니다.

 

 

 

신입사원분들 대상으로 직무교육이 한창이었지요. 저는 좀 쉬어가는 차원에서 가볍게 즐길 강의를 맡았습니다. 이날 강의에서는 영화 머니볼과 파운더를 선택해 이야기를 들려드렸는데요. 머니볼의 콩단장과 파운더의 레이 크록의 사례에 인상 깊은 삶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제가 많이 선호하는 주제입니다. 앞으로도 영화 기반으로 좋은 이야기를 들려 드렸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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