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각 정리- 체코 프라하와 용인 수지 신혼여행지로 선택한 곳은 체코 프라하였습니다. 특별히 프라하에 대한 동경심이 있어서 선택하진 않았습니다. 코흘리개 시절부터 함께 했던 친구가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프라하 이민 1세대였던 친구는 자기 사는 도시에 오면 숙박부터 스카이다이빙까지 다 해주겠노라 공언을 했지요. 그래서 프라하로 떠났습니다. 처음 도착한 프라하 구시가지에서 본 동유럽 하늘은 맑다 못해 눈이 부실 정도였습니다. 친구 말을 빌리면 이런 날이 사시사철 내내 이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래서였는지 프라하 사람들의 표정은 '내일도 좋을 거야' 같은 분위기가 감돌았습니다. 낙관적인 기운이 흐른다고나 할까요? 지하철만 타봐도 당장 돌격할 것 같은 표정의 전투민족 우리나라 사람들과는 달라 보였습니다. 아마도 타국이니 기분 탓이었겠지만 말입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