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34)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각 정리-정말 성공하고 싶다면 말이죠... 30대가 넘어가면서 살아가는데 이정표가 될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몇 가지는 바뀌었고, 또 몇 가지는 사라졌죠. 여전히 유효한 생각이 있다면 ‘운에 투자하지 말고, 실력 쌓기에 투자하라’가 있습니다. 카메라를 쥐고 다닌 지도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초창기에는 풍경 좋다는 곳마다 돌아다니며 찍기 바빴습니다. 그때 남긴 사진을 아직 가지고 있는데, 이상한 사진이 꽤 많습니다. 촬영 정보를 들여다보면 부끄러울 정도로 아무렇게나 찍은 사진들입니다. 단순하기 그지없단 그때는 그저 남들이 좋다는 곳에 가면 남들만큼 사진을 찍을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사진촬영의 기본기인 노출도 모르는 사람을 타지마할 앞에 데려다 준들 무슨 소용일까요? 노출이 무너지고 흔들린 사진을 보며 실력 탓보다는 장비 탓하며 바꾸기.. 생각 정리-요리 레시피를 찾아보지 않는 사람. 살기 위해서 음식을 해먹으며 배운 몇가지 사실 2005년 여름 즈음에 자취를 시작하고 2016년에 결혼을 했으니 혼자 밥을 차려 먹은 시간이 한 11년 정도 됩니다. 11년 동안 배달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한 횟수를 헤아리면 양손과 양발 정도를 채울 정도가 되는데요. 요즘 같은 배달의 시대를 역행하는 기록일 겁니니다. 특별한 이유는 아니고요, 본가에서 보내온 식재료들을 해치우려면 해먹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때가 되면 집 앞에 놓여지는 쌀 한 가마니가 쌀벌레가 파티를 벌이기 전에 없애려면 꼬박꼬박 밥을 해먹어야 했습니다. 살기 위해서 음식을 해먹으며 몇 가지 배운 사실이 있습니다. 한 번은 어머니가 끓인 콩나물 김칫국이 먹고 싶었습니다. 어머니가 끓였던 국의 생김새와 맛을 떠올려보며 비슷한 재료는 다 넣어 ..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