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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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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정리-운이 좋아지고 운을 부르는 '진짜 꿀팁' 오래전 대전에서 만난 사람이 있습니다.  그는 대전 ‘올림푸스’ 직영점(홍보관)에 근무하던 점장이었습니다. 친절한 사람이었습니다. 항상 함박웃음으로 고객을 대했고, 웃음에 가식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가벼운 질문에 오랜 시간을 할애해 답하던 모습에서 진실됨을 느꼈죠. 저 뿐만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비슷한 생각을 했는지 그는 대전점을 거쳐 서울 강남점의 책임자까지 맡았습니다. 여기까지 적으면 CS(고객만족) 분야에서 오랜 시간 일한 사람으로 여길 수 있지만, 오히려 그는 금융권에서 숫자를 들여다보던 사람이었습니다. ​기억에 남아있는 사람들을 떠올리면 항상 ‘웃음’ 혹은 ‘친절’한 모습이 떠오릅니다. 무표정하고 부정적이며 시니컬한 대답을 하던 사람들은 이름은커녕 무슨 일을 하던 사람인지도 기억이 나질 않..
생각 정리-'재능이 없어서가 아니고 하지 않아서다' 대학 동기 중에 난놈이 있습니다.  천부적인 재능으로 난놈이 아니라. 노력으로 난놈이었죠. 그 녀석과의 첫 만남은 학교 운동장에서였습니다. 학과 체육대회에 혼자 기타를 가져와서는 구석에서 치고 있었죠. 제 기억이 맞는다면, ‘깔짝이는’정도였을 겁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기타를 잡았던 터라, 친구의 연주 모양새가 서툴러 보였죠. 뽐내볼 요량에 기타를 건네받아 그럴듯한 팝송 한두 곡을 쳤습니다. 친구가 놀라며 자기가 가입한 동아리가 있는데 들어오라고 하더군요. 저도 음악을 좋아해서 그러기로 했습니다. 몇 달 뒤 동방에서 만난 친구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 기타 실력이 몇 달 전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심지어 친구는 계속 성장했습니다. 한 두해가 지나자 라이브 카페에서 포크송을 부르며 아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