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생각 정리-요리 레시피를 찾아보지 않는 사람. 살기 위해서 음식을 해먹으며 배운 몇가지 사실 2005년 여름 즈음에 자취를 시작하고 2016년에 결혼을 했으니 혼자 밥을 차려 먹은 시간이 한 11년 정도 됩니다. 11년 동안 배달음식으로 식사를 해결한 횟수를 헤아리면 양손과 양발 정도를 채울 정도가 되는데요. 요즘 같은 배달의 시대를 역행하는 기록일 겁니니다. 특별한 이유는 아니고요, 본가에서 보내온 식재료들을 해치우려면 해먹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때가 되면 집 앞에 놓여지는 쌀 한 가마니가 쌀벌레가 파티를 벌이기 전에 없애려면 꼬박꼬박 밥을 해먹어야 했습니다. 살기 위해서 음식을 해먹으며 몇 가지 배운 사실이 있습니다. 한 번은 어머니가 끓인 콩나물 김칫국이 먹고 싶었습니다. 어머니가 끓였던 국의 생김새와 맛을 떠올려보며 비슷한 재료는 다 넣어 .. 이전 1 다음